안철수 “국민 화병 돋우는 秋 갈아치우라” 해임 촉구

안철수 “국민 화병 돋우는 秋 갈아치우라” 해임 촉구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9-10 09:55
업데이트 2020-09-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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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안철수
발언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8.24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좌고우면하지 말고 지금 당장 추미애 장관을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국민 화병 돋우는 법무부 장관 갈아치우고 국민과 야당에 진정한 통합과 협치의 손을 내밀라”고 했다.

그는 추 장관이 ‘자연인’ 신분으로 철저히 수사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조국이 아버지가 아니라서, 추미애가 엄마가 아니라서 분노하고 절망하는 수백만, 수천만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과감한 인적 쇄신, 전면적 국정개혁만이 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몇몇 단체가 예고한 개천절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현 상황에서 집회는 정권에 핑곗거리만 주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집회에 참석하는 당직자나 당협위원장이 있다면 출당 등 중징계하겠다는 방침을 세워야 한다. 당원들에게도 집회 참여 자제를 요청해달라”고 했다.

한편 추 장관의 아들 서모 씨(27)는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복무 당시 휴가 연장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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