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불편하지 않도록 보호…정부와 협의해 신속히 복구”
민주당 통영서 최고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8일 오전 경남 통영시 도남동 구 신아SB 조선소에서 열린 통영·고성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3.18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상황실이 마련된 강원 고성군 토성면 주민자치센터를 긴급 방문해 “정부와 협의해서 피해 복구가 가능한 한 잘되도록 조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급한 것은 예비비로 집행하고, 주택 200여채와 창고 등이 소실됐는데 그런 부분을 복구할 수 있도록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상황실에서 화재 진압 상황을 보고 받고, 전체적인 인명·재산 피해 규모 등을 파악했다.
그는 현장 관계자에게 “분산 대피한 4천여명의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보호해달라”며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다행이다. 잔불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의 현장 방문에 동행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위원들과 협의해서 농민들이 차질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겠다”며 “환동해 지역 재난지역센터 구축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황실 밖 화재 현장에서 주민들이 “저희 농장이 다 타서 죽다가 살아났다”고 하소연하며 통곡하자 이 대표는 “가능한 한 빨리 복구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성환·이재정 의원, 이해식 대변인 등도 함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