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남북회담, 북핵 포기 시작점일 때만 의미 있어”

한국당 “남북회담, 북핵 포기 시작점일 때만 의미 있어”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09 12:55
수정 2018-01-09 12: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유한국당은 9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북한의 핵 포기와 무력도발 포기의 시작점일 때만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남북대화가 대화를 위한 대화, 남남갈등의 촉매제가 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남북대화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북한의 도발로부터 위협당하지 않을 때만 의미가 있다”며 “남북대화가 과거처럼 평화를 위한 보여주기식 제스처라든지, 북한에 끌려다니는 하나의 단초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또 “평창올림픽의 평화적 개최와 성공도 우리 정부의 굳건한 안보 의지가 주안점”이라며 “북한의 근본적인 태도변화만이 남북대화의 의미와 성과를 갈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연예인들의 음주방송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방송인 전현무 씨와 가수 보아 씨가 취중 상태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요즘 이렇게 유명인들이 SNS 등을 통한 음주방송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음주를 조장하는 등 여러모로 부적절하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