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까딱하면 4당 전락 위기…친박·친문 뺀 세력 하나로”

주승용 “까딱하면 4당 전락 위기…친박·친문 뺀 세력 하나로”

입력 2016-12-29 13:54
업데이트 2016-12-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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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등 지지율 회복 시급…박근혜표 정책 폐기·개헌도 빨리 논의”

국민의당 신임 주승용 원내대표는 29일 “국민의당이 까닥 잘못하면 제4당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고 지지율이 계속 침체되고 있다”며 “지지율 상승 회복히 시급하며, 국민에게 신뢰를 보여주는 게 당의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직후 인사말을 통해 “우리를 지지해준 호남에서조차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와 국가가 정말 엄중한 시기”라며 “권한대행에는 국민의 선출된 권력을 주지 않았다. 국회가 선출된 권력기관으로서 모든 국정을 주도해야 하는 만큼,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시급히 구성해서 국회가 24시간 불을 밝히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게 지금의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적한 현안문제가 쌓여있다. 당장 오늘 오후부터 각 당을 방문해 인사드리고 국회의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정견발표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선 친박과 친문을 제외한 모든 세력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통합과 소통의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근혜정권의 썩은 적폐를 일소하고 박근혜표 악법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며 “개헌도 빨리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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