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역구 박명재 “日망언 나올 때마다 독도사업 하나씩 추진”

독도 지역구 박명재 “日망언 나올 때마다 독도사업 하나씩 추진”

입력 2016-08-02 15:42
업데이트 2016-08-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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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백서 ‘독도는 일본땅’ 주장에 “내가 일본 국회의원이냐”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은 2일 일본 정부가 12년 연속 방위백서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터무니없는 망언과 망동을 이어가는 일본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포항 남구·울릉군을 지역구로 둔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어처구니가 없다. 독도를 지역구로 둔 나는 일본 국회의원이라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영토 침탈 야욕을 버리지 못한 일본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내보이는 것임은 물론이고 한일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공존과 협력을 외치면서 군국주의 망상을 버리지 못한 이중적 행태를 명백히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정부에 미온적 태도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 망언과 도발이 한가지 나올 때마다 독도에서 새로운 사업을 한가지씩 펼치는 ‘1 망언 1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한일관계를 심각히 훼손하는 도발이자 또 다른 형태의 침략행위이며 야만의 역사를 반성하지 않는 시대착오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지 대변인은 “일본이 대한민국의 영토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은 공멸을 자초하는 행위”라며 “특히 이번 방위백서에서 일본은 중국을 향해서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의 이율배반적인 역사 행보까지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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