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진경준 긴급체포…박지원 “검찰, 진경준 의혹 외면·비호했다”

檢 진경준 긴급체포…박지원 “검찰, 진경준 의혹 외면·비호했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15 10:48
업데이트 2016-07-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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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사드배치 반대 당론 강공모드
국민의당, 사드배치 반대 당론 강공모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와 중진연석회의에서 정부의 사드 배치 반대와 국회 비준을 요구하는 내용의 발언을 하고 있다. 2016.7.15 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5일 “검찰개혁을 위한 단호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검찰의 진경준 검사장 긴급체포 등을 언급하며 “국민들은 진경준 검사장의 모습을 보고 ‘어떻게 검사장이 이러한 파렴치한 일을 할 수 있을까’ 다시 한번 울분을 토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검찰이 왜 제 식구를 수사하는 검사를 일반검사로 하면 안 되고 특임검사로 해야 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며 “진 검사장의 혐의는 지난 3월부터 제기됐는데도 검찰과 법무부는 진 검사장과 관련한 의혹을 외면하고 어떤 의미에선 비호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검찰의 뼈를 깎는 반성이 필요하다”면서 “그에 대한 책임을 국민 앞에 밝혀야 하고, 대국민 사과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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