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 미래로 가느냐·잃어버린 20년 되느냐 판가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일 “경제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투표”라며 총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전날 전북으로 내려와 1박을 하며 호남 표심 공략에 나선 김 대표는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후 첫 주말인 이날 오전 김제 요촌동 전통시장에서 행한 김춘진 후보 지원유세에서 “우리 국민이 당면한 문제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우리 경제 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는 우리나라 경제가 미래를 향해 갈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지지부진한 경제 침체상황을 오랫동안 지속해 잃어버린 10년이나 20년을 후회할 것인지 판가름난다”며 “그래서 더민주는 ‘문제는 경제다’라고 구호를 내세웠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표를 통해서 더민주에 힘을 주면, 그 힘을 바탕으로 당면한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며 “다음으로는 내년 대선에서 집권해 경제터전을 바꿀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김춘진 후보에 대해서도 “새만금 개발청을 만드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는 등 지역발전에 힘쓴 후보”라고 치켜세우면서 “상대당 후보들을 보니 김제를 대변할 자질을 가졌는지 염려되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후보에게 총선에서 압도적인 표를 보내달라”며 “김 후보가 중앙에서 김제발전을 위해 보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오후에는 광주를 방문, 광주 지역 출마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지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