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픽미’ 새누리 로고송으로 채택

프로듀스 101 ‘픽미’ 새누리 로고송으로 채택

입력 2016-03-14 15:59
업데이트 2016-03-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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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연습생이 경쟁을 펼치는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엠넷 ‘프로듀스 101’. 엠넷 제공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연습생이 경쟁을 펼치는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엠넷 ‘프로듀스 101’.
엠넷 제공
장안의 화제인 프로듀스 101의 ‘픽미(PICK ME)’가 새누리당의 품에 안겼다.

새누리당은 14일 최고위원 비공개회의에서 4·13 총선 로고송으로 ‘픽미’를 비롯해 ‘잘 살 거야’(태진아), ‘비타민’(박학기), ‘뭐라고’(김필·곽진언), ‘올래’(장윤정), ‘다시 힘을 내어라’(박강수), ‘오 필승 코리아’(크라잉넛) 등 7곳을 선정했다.

새누리당은 ‘픽미’의 경우 ‘나를 뽑아주세요’라는 뜻을 담고 있고 가사가 반복되는 후크송으로 후보자를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어 선거용으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각 로고송은 연령대별로 맞춰 선정됐다. ‘올래’, ‘잘 살 거야’는 중·장년층에게 인기 있는 트로트곡이다. ‘뭐라고’와 ‘오 필승 코리아’는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밝고 경쾌한 곡이다.

‘비타민’과 ‘다시 힘을 내어라’는 멜로디가 잔잔해 주택가 선거운동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 채택했다고 새누리당은 밝혔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로고송에 쓴 저작권료로 8000만원이 들어 19대 총선 때보다 5000만원 정도 비용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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