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엔 안보리 북한인권 논의 반대”

중국 “유엔 안보리 북한인권 논의 반대”

입력 2015-02-05 08:58
업데이트 2015-02-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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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인 중국이 안보리의 북한 인권문제 논의에 반대하며 논의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5일 보도했다.

올해 2월 안보리 의장국인 중국의 류제이(劉結一) 유엔 주재 대사는 지난 3일 의장 자격으로 연 기자회견에서 “이달 중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류 대사는 “인권문제는 안보리에서 다룰 사안이 아니며 유엔에는 인권문제를 다룰 다른 기구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보리가 특정 사안을 다룬다면 상황 진전과 문제 해결에 기여해야 하지만 북한 인권문제는 그런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작년 12월 22일 안보리가 북한 인권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채택할 때도 러시아와 함께 반대표를 던졌다. 당시 북한 인권문제의 안보리 정식 안건 채택안은 찬성 11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가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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