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나래홀, 다음달 3일 뮤지컬 ‘날개 잃은 천사’ 무대에 올려

북촌나래홀, 다음달 3일 뮤지컬 ‘날개 잃은 천사’ 무대에 올려

입력 2015-02-12 16:29
업데이트 2015-02-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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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조이피플은 뮤지컬 ‘날개 잃은 천사로’를 다음 달 3일 서울 종로 북촌나래홀 무대에 올린다. 톨스토이의 고전 명작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각색한 이 작품은 조이피플의 ‘고전 뮤지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서정적인 음악에 익살스러운 대사가 가미돼 고전의 진중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준다. 첫 번째 작품인 방대한 스토리의 ‘천로역정’도 공연 중이다.

작품 내용은 천사가 구두장이 시몬의 집에 머물며 ‘사람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3가지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여정을 담고 있다. 배우 찰진의 재치있는 연기와 대사가 돋보인다. 극을 연출한 서은영씨는 “남보다 더 많이 못한 것이 불만인 요즘,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북촌나래홀은 ‘천로역정’과 ‘보석과 여인’, ’애기똥풀’, ‘엄지공주’, ‘훈민정음을 찾아라’ 등을 공연하고 있다. 공연 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3시30분•6시30분이다. 공연가는 3만원이다. 문의 (02) 988-2258.

정기홍 기자 h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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