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19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안보상의 도발행위”라고 비판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새벽 북한이 탄도 미사일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데 대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안보상의 도발행위”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나카타니는 “정부로서는 미국·한국 등 관계국과의 협력을 강화해가며 북한에 자제를 강하게 요구하는 한편 어떤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대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쿄 밖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할 것을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