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 상상 못해”…美 뉴욕 공원 ‘신형 노트북’ 뒀더니 5분 만에 벌어진 일

“한국선 상상 못해”…美 뉴욕 공원 ‘신형 노트북’ 뒀더니 5분 만에 벌어진 일

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입력 2025-12-03 15:58
수정 2025-12-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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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공원 벤치 노트북 실험을 진행한 샘 베레스(왼쪽)와 노트북을 가져가는 남성(오른쪽, 빨간 원). 인스타그램 캡처
뉴욕 맨해튼 공원 벤치 노트북 실험을 진행한 샘 베레스(왼쪽)와 노트북을 가져가는 남성(오른쪽, 빨간 원).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뉴욕 맨해튼 공원 벤치에 신형 노트북을 두고 얼마나 빨리 도난당하는지 실험한 영상을 공개했다. 불과 5분 만에 지나가던 사람이 노트북을 가져갔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오른 이 영상은 10만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삼부차’(Sambucha)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샘 베레스는 공원 벤치 위에 신형 노트북만 두고 멀리 숨어서 타이머를 켰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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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에서 노트북이 도난당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누군가 노트북을 훔쳐가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1분도 안 돼 사람들이 지나가며 노트북을 힐끗 쳐다봤지만, 4분이 지날 때까지는 아무도 손을 대지 않았다.

그러다 5분이 지나자 지나가던 한 남성이 벤치의 노트북으로 다가왔다. 그는 노트북을 만져보더니 주위를 살피고는 그대로 가져갔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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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험 영상의 목적은 물건 도난 위험성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베레스는 영상에 “뉴욕에서는 물건을 방치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 영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뉴욕의 범죄율을 논했고, 다른 이들은 유머러스하게 접근했다.

한 네티즌은 “엔지니어가 일할 노트북이 필요해서 빌려간 거겠죠”라고 농담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노트북 훔쳐간 사람한테 소리도 안 질렀네요”라고 반응했다.

몇몇은 노트북을 가져간 사람이 주인을 찾아 돌려주려 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마 집에 가져가서 진짜 주인을 찾으려 했을 거예요”, “저라면 가져다가 경찰서에 맡겼을 거예요. 그러니까 판단하기 전에 경찰서에 신고됐는지 확인해보세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베레스는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에서 재무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3년 넘게 바클레이스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다가 2021년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다.

현재는 유튜브뿐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도 영상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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