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서 오토바이 폭탄테러로 16명 사망

시리아서 오토바이 폭탄테러로 16명 사망

입력 2016-07-06 08:10
업데이트 2016-07-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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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족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 지역의 한 제과점에 5일(현지시간) 자살 공격이 가해져 최소한 16명이 숨졌다고 이 지역을 감시하는 단체가 밝혔다.

알-하사케 시에서 저질러진 이번 공격으로 숨진 이들 중 3명은 어린이였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말했다.

현지 쿠르드족 당국과 가까운 하와르통신은 한 남성이 제과점 바깥에서 오토바이로부터 내린 뒤 자폭해 민간인 16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이 공격은 이슬람 성월(聖月) 라마단의 마지막 날 금식 시간이 끝난 직후 이뤄졌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절한 정부 보안 부문 관리는 이번 공격에 수니파 근본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전형적 특징이 드러나 있다고 말했다.

알-하사케 지역의 대부분은 쿠르드 인민수비대(YPG)에 장악돼 있으나 일부 아랍인 다수 지역은 정부군이 통제하고 있다.

IS는 쿠르드족 장악 지역에서 여러 차례 자살 공격과 차량 폭탄테러를 자행해 왔다. 이는 미국의 공습 지원을 받은 YPG가 시리아 북부와 북동부의 많은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펼쳐 IS를 몰아낸 데 따른 보복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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