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디 시아파 지도자 처형, 종파긴장 악화 우려”

미국 “사우디 시아파 지도자 처형, 종파긴장 악화 우려”

입력 2016-01-03 10:50
수정 2016-01-03 1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의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아파 지도자가 포함된 테러 혐의자 47명을 집단 처형한데 대해 “종파적 긴장을 악화시키는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시아파 지도자 셰이크 님르 바크르 알님르를 포함해 테러 혐의로 사형이 선고된 피고인 47명의 형을 집행했고, 이에 시아파의 본산인 이란 등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면서 해묵은 이슬람내 수니파와 시아파간의 종파갈등이 다시 촉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연예인들의 음주방송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방송인 전현무 씨와 가수 보아 씨가 취중 상태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요즘 이렇게 유명인들이 SNS 등을 통한 음주방송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음주를 조장하는 등 여러모로 부적절하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