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 교육 공무원이 사무실에서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다 공안당국에 적발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안후이(安徽)성 첸산(潛山)현 공안국이 최근 첸산현 교육국 과장급인 쉬(徐)모씨를 음란사이트 운영 혐의로 체포했다.
공안국은 음란사이트 단속 과정에서 모 음란사이트의 IP 주소가 첸산현 교육국으로 돼 있는 것을 확인, 추적 끝에 카운셀러로 일하는 쉬씨가 사무실 컴퓨터로 음란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해온 사실을 밝혀냈다.
동료들은 “평소 성실하게 일해왔기 때문에 그가 이런 일을 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공안국에서 통보한 뒤에도 아무도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쉬씨는 “무료해서 재미 삼아 했던 일”이라며 “범죄 행위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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