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가 비행기보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현재 서울역→부산역 KTX 일반실 어른 요금은 5만9천800원이다. 반면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 김포→부산행 좌석을 끊으면 정상운임은 5만9천원, 시간대에 따라 5만6천50원(5% 할인), 5만3천100원(10% 할인)에 구입할 수 있다.

더구나 국적항공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날짜와 시간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져 3만원대에도 표를 살 수 있다.

예컨대 오는 2월9일 오전 7시30분 출발하는 에어부산 김포→부산행 좌석은 3만원에 팔고 있다. 성수기요금 7만5천원에서 역귀성 이벤트로 60%를 할인해 파는 것이다.

반면 코레일은 2014년 8월부터 주중 요금할인과 KTX 역방향 할인을 폐지했다. 이로 인해 코레일이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1천억원대의 흑자를 낸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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