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문천식, 희귀질환 아들 고백..과거 수입보니 “월 3천만원, 영원할줄 알았다”

‘사람이 좋다 문천식’

방송인 문천식이 ‘사람이 좋다’에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문천식과 그의 가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문천식 아들 문주완 군은 선천성 희귀질병을 갖고 태어났다. 주안 군은 신생아 0.2~0.5%에서 발견되는 선천성 화염성 모반을 갖고 태어났다. 당시 주완 군은 녹내장까지 동반돼 높은 안압으로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주완 군은 태어난 지 일주일도 안 돼 수술대에 올랐고, 그 후에도 6번의 수술과 15번의 전신마취를 겪어야 했다.

문천식은 주완 군이 태어났을 때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둘째 아이가 태어날 때도 기쁨과 동시에 걱정도 앞섰다. ‘혹시 둘째도 아프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는 문척식 부부의 둘째 출산 과정이 공개됐고 둘째 딸은 건강하게 태어났다.

문천식은 과거 수입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MBC ‘노브레인 서바이벌’로 잘 나갈때 4~5개 프로그램을 했기 때문에 밤무대까지 하면 한 달에 20대 청년이 3000만원씩 벌었던 것 같다”며 “그런 것들도 정신 못 차리고 영원할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인기가 하락한 후에 대해서는 “술 없이 잠이 안 왔다. 어떻게 하면 예전처럼 잘 될 수 있을까 시름하던 것들이 술을 마시면 멍청해지니까 좀 나아졌다. 독한 술을 연거푸 들이키면 웃음도 나고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사람이 좋다 문천식)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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