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양이 오는 2월 첫 방송하는 tvN ‘배우학교’에서 배우 인생 최대 고비를 맞았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18일 공개죈 ‘배우학교’ 티저영상에서는 장수원, 남태현이 드라마 ‘파리의 연인’ 명장면을 재연하고 유병재가 영화 ‘약속’ 명장면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장수원과 남태현은 ‘파리의 연인’에서 한기주(박신양 분)가 강태영(김정은 분)에게 “이 남자가 내 사람이다. 이 남자가 내 애인이다. 왜 말을 못해!”라고 소리치고, 이에 강태영이 “이 꼴을 하고 어떻게 그래요”라고 하는 순간 박력 있는 키스신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명장면에 도전했다.
장수원은 박신양 역할을, 남태현은 김정은이 활약했던 강태영 캐릭터로 분해 클로즈업된 화면에서 애절한 표정연기와 함께 담담하게 대사를 이어나가 눈길을 끈다. 특히 작품 속 두 남녀의 키스신까지 남다르게 재연해내며 재미를 더했다.
유병재는 영화 ‘약속’의 명장면으로 눈물연기에 도전했다. ‘약속’에서 박신양이 “제 죄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이 여자를 만나고… 사랑하고…”라는 독백으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한 명장면 재연에 나섰다.
유병재는 연기 도입부에서 눈물을 글썽거리며 애절한 모습을 선보이지만 이내 과도한 감정이입으로 폭풍 오열하며 대사를 채 완성시키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연기 선생님’ 박신양은 답답한 표정과 함께 “배우 인생 27년, 최대 고비를 만났다”는 내레이션을 덧붙여 ‘배우학교’에서 이들이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오는 2월 4일 밤 11시에 첫 방송하는 ‘배우학교’는 신개념 연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명품 배우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등장해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기 학생’ 7인 이원종, 장수원, 유병재, 남태현, 이진호, 박두식, 심희섭에게 직접 연기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배우학교’ 박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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