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난방공조 사업’ 1분기 매출 3조 넘을 듯

LG전자 ‘냉난방공조 사업’ 1분기 매출 3조 넘을 듯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입력 2025-04-13 23:59
수정 2025-04-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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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기록 ‘순항’
데이터센터 열관리 사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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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데이터센터월드 2025’ 첫 참가
LG전자 ‘데이터센터월드 2025’ 첫 참가 LG전자가 14~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월드(DCW) 2025’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HVAC(냉난방공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액체냉각 설루션(CDU)을 소개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냉난방공조(HVAC) 사업이 올해 1분기에만 3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별도 사업본부 출범 이후 첫 분기 만에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는 것이다. LG전자는 HVAC 기술력을 앞세워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액체냉각 사업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HVAC 사업을 담당하는 ES사업본부는 1분기에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올려 LG전자 내 4개 사업본부 중 가장 영업이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ES사업본부의 1분기 매출이 3조원 이상을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35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HVAC 사업은 최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글로벌 기업들이 AI 후방산업 인프라 투자를 단행하며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14~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월드(DCW) 2025’에 처음으로 참가해 액체냉각 설루션(CDU)을 포함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상반기까지 CDU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글로벌 고객사의 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4-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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