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연설 앞두고 숨죽인 외환시장…원/달러 환율 약보합

옐런 연설 앞두고 숨죽인 외환시장…원/달러 환율 약보합

입력 2016-08-26 09:40
업데이트 2016-08-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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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달러당 1,115.05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5원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열리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이번 주 내내 방향성 없는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옐런 의장이 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상 시점을 시사하는 발언을 할 것으로 보여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온통 여기에 쏠렸다.

전날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앞다퉈 내놨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를 인상할 시점이라며 미국 경기가 올해 상반기 둔화했지만 하반기에 살아나면서 연간 2%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논거가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 위원들이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고 있어 옐런 의장이 이와 다른 의견을 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9.9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97원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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