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맹점 2.6% 늘어 21만여개
생맥주·주점 업종은 14.4% 줄어
정부가 ‘공적 마스크 5부제’를 해제한 1일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약국 앞이 대기 줄 없이 한산하다. 의원급 병원이 밀집한 이곳에서 마스크 부족 문제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2020.6.1
연합뉴스
연합뉴스
24일 통계청의 ‘2019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맹점 수는 21만 5587개로, 전년 대비 5488개(2.6%) 늘어났다. 종사자 수(3.9%)와 매출액(8.7%)도 증가했다. 대부분 업종에서 가맹점 수가 증가했지만, 생맹주·기타주점 업종에선 오히려 1682개(-14.4%) 줄었다.
가맹점 수 최다 업종은 편의점으로, 전체의 19.2%(4만 1444개)를 차지했다. 한식(3만 1000개), 치킨(2만 5700개), 커피·비알코올 음료(1만 8400개)가 뒤따랐다. 다만 가맹점당 매출액 기준 1위는 의약품(10억 570만원)으로, 2위인 편의점(5억 5170만원)의 2배 가까이나 됐다. 반면 가맹점당 매출액 하위 업종은 세탁(1억 700만원), 생맥주·기타주점(1억 8130만원), 치킨(2억 850만원) 순이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종사자는 전체적으로 여성(59.8%)이 남성(40.2%)보다 많았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2020-12-25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