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위 전기차 업체 中BYD에 51000억 투자…9대 주주

삼성전자, 1위 전기차 업체 中BYD에 51000억 투자…9대 주주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6-07-22 10:19
업데이트 2016-07-22 10: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삼성전자가 세계 1위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중국의 비야디(BYD)에 5100억원을 투자해 9대 주주가 됐다.

BYD는 선전증권거래소에 상하이 삼성 반도체가 자사 주식 5230만 주를 30억 위안(주당 57.4위안·약 5100억원)에 인수했다고 21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BYD의 이날 종가 61.94위안보다 4.54위안 낮다.

이번 투자로 상하이 삼성 반도체는 BYD의 주식 1.92%를 보유해 9대 주주로 올라섰다.

BYD는 이번 사모발행에서 상하이 삼성 반도체를 포함해 CCB 프린스펄 자산운용, 차이나라이프 AMP 자산운용, 아혼-인더스트리어 펀드운용, 에센스 펀드 등 6개 기업에서 총 145억 위안(약 2조 5000억원)을 투자받았다.

충전용 배터리 제조업체로 출발한 BYD는 전기차를 만들기 시작해 중국 내수용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생산하는 업체로 올라섰다.

2008년에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의 자회사 미드아메리칸 에너지 홀딩스가 2억 3000만 달러(약 2600억원)를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