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북 성주 사드 배치 설명회서 옛 통합진보당 출신 인사 참여 확인

경찰, 경북 성주 사드 배치 설명회서 옛 통합진보당 출신 인사 참여 확인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6-07-19 16:02
업데이트 2016-09-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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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사드’ 배치 반대 집회
경북 성주 ‘사드’ 배치 반대 집회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경북 성주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미니버스에서 승용차(가운데)로 옮겨 탄 뒤 성주를 빠져나가려고 하자 주민들이 차량을 에워싸고 있다. 성주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경찰은 지난 15일 황교안 국무총리의 경북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설명회에서 옛 통합진보당 출신 인사가 참여한 것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당시 시위 때 통진당 출신 인사들이 참여한 모습을 복수의 경찰관이 목격했다.이들 외에도 변홍철 청도송전탑반대대책위 집행위원장이나 김찬수 ‘대구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대표도 시위에 참여했다.

이 밖에 10여명의 서울과 대구·경북 외부 인사가 당일 시위에 참여한 것도 복수의 경찰관이 목격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들이 황 총리가 계란과 물병 세례를 받고 6시간 30분 만에 현장에서 빠져나온 것과 관련 불법행위에 가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채증 자료를 분석해 이들이 폭력사태에 가담하거나 주도했는지 등을 가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사람이든 사실관계를 확인해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처벌할 예정이다”면서 “일부 외부 단체가 주민 투쟁위원회나 주민과 연대를 모색했다는 얘기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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