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흥국생명 잡고 선두 올라서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흥국생명 잡고 선두 올라서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5-11-03 00:07
수정 2025-11-0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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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새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지난 시즌 통합우승팀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9 25-18 25-19)으로 제압했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에 등장한 2021~2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두며 4위에서 1위로 도약했다. 한국도로공사(승점 8·3승 1패)와 승점과 다승은 같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페퍼저축은행이 2.000으로, 1.375의 한국도로공사를 제쳤다.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은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 늪에 빠지며 5위(승점 5·1승 5패)에 머물렀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은 무릎 부상을 딛고 V리그 첫 경기를 치른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가 16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시마무라 하루요(13점)는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이한비(13점)와 박정아(10점)까지, 총 4명이 10점 이상을 올렸다. 이에 비해 흥국생명은 레베카 라셈(등록명 라셈)이 10점, 공격 성공률 24.39%로 부진해 반격하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조이(가운데)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방문 경기에서 V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뒤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조이(가운데)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방문 경기에서 V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뒤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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