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이강석 “밤마다 좋은 꿈 꿔요”

빙속 이강석 “밤마다 좋은 꿈 꿔요”

입력 2010-02-13 00:00
수정 2010-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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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좋은 꿈을 꾸고 있답니다”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노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이강석(의정부시청)이 결전의 날을 코앞에 두고 밤마다 행복한 꿈에 젖어 있다.

 이강석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공식훈련을 마치고 나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려고 전력 질주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스피드를 내서 훈련했다”라며 “큰 경기인 만큼 초반 100m 구간에서 좋은 느낌으로 뛰고 싶어서 스타트 훈련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강석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 500m에서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만큼 이강석에 대한 외국 취재진의 관심도 많다.외극 사진 기자들도 국내 취재진에게 이강석을 찾아달라고 부탁할 정도다.

 이날 훈련을 끝낸 이강석은 밝은 표정으로 공동취재구역에서 인터뷰를 통해 “요새 매일 좋은 꿈을 꾸고 있다”라며 “어떤 꿈인지는 나중에 밝히겠다.지금 말하면 입방정”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대회가 치러질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의 500m 코스레코드(34초80)를 보유한 이강석은 “기록을 세울 때와 비교하면 빙질이 좋아졌다”라며 “34초60~70을 뛰면 메달권에 충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선수촌에서도 인스턴트 음식은 먹지 않고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하고 있다”라며 “시즌 초반과 비교해 체중도 2㎏ 정도 빠져서 최적의 몸무게인 75~76㎏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다졌다.

 이강석은 특히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이규혁(서울시청)과 500m 종목의 ‘금메달 라이벌’이 된 상황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강석은 “2006년 이전만 해도 내가 500m에서 독주했지만 그 이후 이규혁 선배의 기록이 좋아지면서 번갈아 1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라며 “스스로 자만하지 않도록 항상 자극을 주는 고마운 선배”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6년 동계올림픽에 첫 출전해 동메달까지 따면서 성격상 자만심이 커질 수도 있었지만 이규혁 선배 덕분에 평정심을 찾고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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