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궤도 올라온 정현…올시즌 10번째 8강 진출

정상궤도 올라온 정현…올시즌 10번째 8강 진출

한재희 기자
입력 2018-10-18 17:27
업데이트 2018-10-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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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P 연합뉴스
정현
AP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27위·한국체대)이 약 두 달 만에 8강에 안착했다.

정현은 1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스톡홀름 오픈 대회 본선 2회전(16강)에서 데니스 커들라(63위·미국)를 1시간 23분 만에 2-0(6-3 6-3)으로 눌렀다. 테일러 프리츠(56위·미국)와 맞섰던 1회전(32강)에 이어 이번에도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정현이 8강까지 오른 것은 지난 8월 ATP 투어 윈스텀 세일럼오픈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올시즌 들어 10번째 투어 대회 단식 8강 진출이다.

이날 정현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 서비스 게임을 세 번이나 브레이크하며 기세를 올렸다. 서브 에이스를 4개 꽂아 1개에 그친 상대를 압도했다. 첫 서브 성공률도 62%로 54%를 기록한 커들라에 비해 높았다.

정현의 3회전 상대는 파비오 포니니(14위·이탈리아)-루카시 라츠코(81위·슬로바키아) 경기 승자가 된다. 포니니는 존 이스너(10위·미국)에 이어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았다. 정현은 6번 시드로 출전했다.

정현은 이번 대회 8강 진출로 1만7770유로(약 2310만원)와 랭킹포인트 45점을 확보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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