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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카타르월드컵 본선 선착…유럽 최다 18회 연속

전차군단, 카타르월드컵 본선 선착…유럽 최다 18회 연속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10-12 09:28
업데이트 2021-10-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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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유럽예선에서 북마케도니아 4-0 완파
2경기 남기고 본선 진출 확정...통산 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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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티모 베르너(오른쪽)가 12일 북마케도니아와의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카림 아데예미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독일의 티모 베르너(오른쪽)가 12일 북마케도니아와의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카림 아데예미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AFP 연합뉴스
‘전차군단’ 독일이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또 유럽 최다 18회 연속 진출 기록을 썼다.

독일은 12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토셰의 프로에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북마케도니아와의 유럽예선 J조 8차전에서 티모 베르너의 멀티골을 앞세워 4-0으로 완승했다.

7승1패(승점 21점)를 기록한 독일은 2위 루마니아(13점)와 간격을 8점으로 벌려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본선에 오르는 32개국 중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다. 55개국이 10개조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는 유럽예선에서는 각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각조 2위가 지역 플레이오프를 거쳐 3개 팀에 추가로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독일은 통산 20번째 월드컵 본선행이다. 또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유럽 최다인 18회 연속 본선에 올랐다. 지역 예선에서 한 번도 탈락하지 않은 기록도 이어갔다. 독일은 월드컵 첫 대회로 지역예선이 없었던 1930년 우루과이 대회에는 불참했고, 1950년 브라질 대회는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 제재로 배제됐다. 아직 카타르행을 확정하지 못한 브라질(21회)에 이어 최다 출전 2위를 유지했다.

이날 독일은 지난 4월 북마케도니아에 당한 1-2 충격패를 설욕하며 한지 플리크 감독 체제에서 유럽예선 5연승을 달렸다.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도 전반에 골이 없었던 독일은 후반 들어 득점포가 터졌다. 후반 5분 카이 하베르츠, 25분과 28분 베르너, 38분 자말 무시알라가 릴레이골을 넣었다. 베테랑 토마스 뮐러는 선제골과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대승에 디딤돌을 놨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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