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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부상에 벤투호 빨간불…황의조도 허벅지 통증

잇단 부상에 벤투호 빨간불…황의조도 허벅지 통증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9-13 11:29
업데이트 2021-09-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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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보르도-랑스전에서 후반 19분 교체 아웃
남태희 손흥민 권창훈 부상 잇따라 벤투호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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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의 황의조가 12일 랑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선제골을 내주자 허탈해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보르도의 황의조가 12일 랑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선제골을 내주자 허탈해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벤투호에 부상 악재가 잇따르며 카타르로 가는 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소속팀과 올림픽, A매치 강행군을 이어가던 황의조(29·보르도)도 탈이 났다.

황의조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랑스와의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19분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다. 2-3으로 패한 보르도는 개막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을 기록하며 ‘꼴찌’인 20위로 추락했다.

측면 공격수로 나선 전반전에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던 황의조는 후반 들어 원톱 스트라이커로 자리를 옮겨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후반 10분 스프린트 직후 오른발 종아리 경련으로 쓰러졌다. 힘겹게 일어선 황의조는 8분 뒤 허벅지 통증으로 또 주저 앉았고 더 이상 뛰지 못했다.

지난 5월 말 시즌 종료 뒤 7월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 출전에 이어 이달 초 A매치까지 강행군을 이어간 황의조는 통증이 심한 듯 유니폼 하의를 잡고 찡그린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현지 매체 ‘보르도 4에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은 “황의조 상태는 괜찮다”며 “피로 누적에 따른 다발성 경련”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잇단 부상에 10월 초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 4차전으로 재소집되는 한국 대표팀에 경고음이 켜졌다. 1, 2차전을 치르는 과정에서 남태희(알두하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라크전만 뛰고 조기 소집해제됐고, 손흥민(토트넘) 또한 오른쪽 종아리 근육 염좌로 레바논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레바논전 결승골을 터뜨린 권창훈(수원 삼성)은 오른쪽 종아리 근육 미세 파열로 4주 진단을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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