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발’ 라이프치히, 아쉬운 포칼 준우승

‘황희찬 선발’ 라이프치히, 아쉬운 포칼 준우승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5-14 12:05
수정 2021-05-14 12: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4일 포칼 결승 도르트문트에 1-4 패배
정규리그 포함 3전 전패로 약한 모습

14일 도르트문트와의 독일축구협회 컵 대회 결승에서 분투하고 있는 라이프치히의 황희찬. AP 연합뉴스
14일 도르트문트와의 독일축구협회 컵 대회 결승에서 분투하고 있는 라이프치히의 황희찬. AP 연합뉴스

황희찬이 선발 출전한 독일 RB라이프치히가 창단 첫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라이프치히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르트문트와의 포칼 결승전에서 엘링 홀란드와 제이든 산초에게 각각 멀티골을 내주며 1-4로 졌다.

이로써 2009년 창단한 라이프치히의 창단 첫 포칼 우승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도 준우승 가능성이 크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8일 정규리그에서도 도르트문트에 2-3으로 패하는 등 올시즌 3전 전패의 약한 모습을 보였다.

황희찬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투톱을 이뤄 선발 출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시절 투톱을 이뤘던 홀란드와 맞대결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교체됐다.

분데스리가 4위를 달리고 있는 도르트문트는 통산 5번째 포칼 우승으로 올시즌 부진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 도르트문트가 전반 5분 만에 산초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28분 홀란드, 46분 산초가 거푸 라이프치히 골문을 열어젖히며 우승컵을 예약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26분 다니 올모의 중거리 골로 영패를 모면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