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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첫 선발 황희찬, 아쉬운 골키퍼 1대1

분데스리가 첫 선발 황희찬, 아쉬운 골키퍼 1대1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2-22 09:46
업데이트 2021-02-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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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이적 뒤 첫 정규리그 선발
상대 골키퍼 일대일 기회, 선방에 막혀
라이프치히 3-0 승리하고 1위 뮌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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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끝난 헤르타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 후방에서 올라온 롱 패스를 잡아 상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만들고 있는 라이프치히 황희찬. AFP 연합뉴스
22일 끝난 헤르타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 후방에서 올라온 롱 패스를 잡아 상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만들고 있는 라이프치히 황희찬. AFP 연합뉴스

‘황소’ 황희찬(25·라이프치히)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경기에 처음 선발 출전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황희찬은 22일 새벽(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끝난 헤르타 베를린과의 2020~21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59분을 소화했다. 황희찬이 라이프치히 이적 뒤 분데스리가 경기에 선발로 뛴 것은 처음이다. 앞서 그는 이적 후 첫 공식 경기인 지난해 9월 뉘른베르크(2부)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을 뿐 분데스리가에선 8경기,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선 2경기에 교체로 나섰다. 그동안 기록한 공격 포인트도 포칼 1골 1도움 뿐이었다.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은 황희찬은 전반 5분 그간 부진을 한꺼번에 날릴 기회를 잡았다. 상대 일자 수비 라인을 깨고 후방에서 올라온 장거리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은 것. 그러나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파포스트를 노리고 대각선으로 깔아찬 왼발 슛이 골키퍼 손끝에 걸리고 말았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28분 30m가 넘는 마르셀 자비처의 벼락 중거리포로 앞서갔다. 황희찬은 후반 14분 크리스토페르 은쿤쿠와 교체됐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26분 노르디 뮈키엘레의 추가골과 39분 빌리 오르반의 헤더 쐐기골을 보태 3-0으로 이겼다. 승점 47점을 쌓은 라이프치히는 최근 리그 1무1패에 그친 선두 바이에른 뮌헨(49점)과의 격차를 2점 차로 좁히며 선두 탈환의 불씨를 이어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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