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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도록 뛰고도… 득점도 평점도 ‘빈 손’

피나도록 뛰고도… 득점도 평점도 ‘빈 손’

최병규 기자
입력 2021-02-14 19:52
업데이트 2021-02-1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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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시티 상대로 0-3 무기력한 패배
발목 걷어찬 수비수는 경고도 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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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가운데)이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에서 수비수 주앙 칸셀루(오른쪽)와 공을 다투고 있다.  맨체스터 EPA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가운데)이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에서 수비수 주앙 칸셀루(오른쪽)와 공을 다투고 있다.
맨체스터 EPA 연합뉴스
축구화 징에 발목을 다치며 고군분투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졸전 끝에 맨체스터시티(맨시티)에 영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에서 일카이 귄도안에게 멀티골을 내준 끝에 0-3으로 졌다. 10승6무7패가 된 토트넘은 9위(승점 36)로 한 계단 물러섰다.

지난 11일 에버턴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 패배(4-5패)에 이어 공식전 두 경기에서 내리 패한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를 기록하며 수렁에 더 깊이 빠졌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사흘 전 에버턴과의 120분 연장 혈투로 체력이 고갈된 듯 답답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팀이 맨시티에 완전히 밀리면서 측면 수비수 역할까지 하면서 단 한 차례의 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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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셀루에게 걷어차여 손흥민의 발목이 피로 물든 모습. 맨체스터 EPA 연합뉴스
칸셀루에게 걷어차여 손흥민의 발목이 피로 물든 모습.
맨체스터 EPA 연합뉴스
후반 33분에는 상대 수비수 주앙 칸셀루와 공을 다투다 발목을 걷어차였다. 출혈로 이어지는 아찔한 상황으로 이어졌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출혈은 칸셀루의 축구화 징이 손흥민의 발목에 박혔다는 걸 의미한다”면서 “칸셀루는 옐로카드를 받아야 했다”고 맹비난했다. 축구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고군분투한 손흥민에게 팀 세 번째인 6.3점을 부여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21-02-1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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