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앙제 원정 경기서 팀의 2번째 골 어시스트
시즌 개막전 무승부 거뒀던 보르도 2-0으로 승리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28)가 시즌 첫 도움으로 팀의 시즌 첫 승을 거들었다.보르도의 황의조가 30일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앙제와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와 공을 다투다 넘어진 뒤에도 공에 대한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보르도는 전반 중반 2분 사이에 두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 25분 니콜라 드 프레빌의 코너킥을 로랑 코시엘니가 머리로 떨궈주자 마자가 오른발로 골을 완성했다. 2분 뒤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몰던 황의조가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 끝에 균형을 잃었으나 공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문전을 향해 왼발로 밀어준 공을 바시치가 잡아 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황의조는 후반 33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수 차례 슈팅을 때렸으나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