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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의 심장’ 메시 떠날까

‘바르사의 심장’ 메시 떠날까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08-17 22:18
업데이트 2020-08-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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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8강전 충격패 뒤 이적설 ‘후폭풍’

리오넬 메시. AP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AP 연합뉴스
‘리스본 참사’를 겪은 스페인 명문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가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의 이적설까지 불거지는 등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2019~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2-8 충격 패를 당한 뒤 구단 인사를 둘러싼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때 세계 최강의 클럽으로 군림하던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무관에 그치면서 개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뮌헨전 대패로 헤라르드 피케가 “팀 구조가 대대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쓴소리를 남겼을 정도로 바르셀로나는 그동안 누적된 문제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은 바르셀로나가 18일(이하 한국시간) 예정된 이사회에서 부임 7개월 된 키케 세티엔 감독의 경질과 함께 선수 시절 팀의 레전드로 활약했던 로날트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쿠만 감독의 네덜란드 대표팀 계약이 남아 있다는 점이 변수다.

감독 선임 문제보다 더 큰 관심을 끄는 것은 메시의 이적설이다. 브라질 매체 에스포르테 인테라티보 소속으로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활동하는 마르셀로 베클러 기자는 17일 “메시가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한 메시는 팀의 심장과도 같은 존재지만 기량이 예전만 못한 데다 팀이 워낙 의존해 있다 보니 바르셀로나가 다른 축구를 펼치기 어렵다는 점 등이 문제로 떠올랐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기간은 2021년 6월까지지만 맨체스터 시티 등 구체적인 구단들이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20-08-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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