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오는 6월 맨유 유니폼 입고 올드트래퍼드에서 뛴다

박지성, 오는 6월 맨유 유니폼 입고 올드트래퍼드에서 뛴다

입력 2017-04-25 09:51
수정 2017-04-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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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퍼거슨 감독 이끄는 ‘2008 올스타팀’ 소속으로 자선경기 뛸 듯

박지성이 오는 6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니폼을 입고 올드 트래퍼드에서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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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AFP 연합뉴스
박지성
AFP 연합뉴스
맨유 팀 동료였던 마이클 캐릭의 자선경기를 통해서다.

캐릭은 25일(한국시간)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인터뷰 형식의 동영상을 게재하며 박지성의 자선경기 출전을 알렸다.

케릭은 해당 영상에서 “개인플레이와 팀플레이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낸 선수가 있다. 영리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플레이를 했던 선수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유기적인 플레이를 끌어냈다. 나는 그와 플레이를 했을 때 매우 행복했다. 그의 이름은 박지성이다”라고 밝혔다.

케릭은 “박지성이 자선경기에 출전한다. 그와 함께 뛰어 기쁘다”라는 코멘트도 남겼다.

맨유는 베테랑 미드필더 케릭의 이름을 딴 이벤트 헌정 경기를 6월 5일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한다.

2000년대 중반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2008년 올스타’와 ‘마이클 캐릭 올스타팀’이 이벤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200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레알 마드리드),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리오 퍼디난드, 박지성(이상 은퇴), 웨인 루니(맨유) 등 최고의 스쿼드로 세계 축구를 점령했다.

당시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올스타’는 당시 팀을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아울러 에드빈 판데르 사르, 게리 네빌, 퍼디난드, 긱스, 스콜스, 네마냐 비디치, 루니, 브라운 등 2008년 맨유에서 뛰었던 전·현직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뛴 박지성도 2008년 올스타팀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마이클 캐릭 올스타팀’은 2008년 맨유에서 뛰지 않았거나 경쟁팀에서 뛴 선수들이 출전한다.

해리 레드냅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퍼드, 마이클 오언, 존 테리, 제이미 캐러거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클 캐릭은 2006년부터 맨유에서 11년간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성실한 플레이와 꾸준한 활동으로 많은 선수에게 귀감을 얻고 있다.

박지성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하기 전인 2012년까지 캐릭과 맨유에서 함께 뛰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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