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월드컵 본선 진출국 수를 현행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하는 안을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한 조에 3개국씩 16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러 상위 2개 팀이 32강전에 진출하고,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FIFA는 내년 1월 현행 32개국 체제와 인판티노 회장이 후보 시절 제시한 40개국 체제, 이보다 확대된 48개국 체제 등 5개 안을 놓고 논의한다.
2016-12-09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