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에게 최고의 영예인 ‘발롱도르’ 선정 방식이 올해부터 바뀐다.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과 국제축구연맹(FIFA)의 계약이 만료됐기 때문이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20일 프랑스풋볼이 30명의 후보 중에서 축구기자들만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새 규정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종전 FIFA-발롱도르는 FIFA가 발표한 23명의 후보 가운데 최종 후보 3명이 추려져 공표되고 축구기자단과 각국 대표팀 감독·주장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됐다. 프랑스풋볼과의 계약 만료로 FIFA가 아예 새로운 상을 제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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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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