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35년 만에 한 해 최다승’ 도전

슈틸리케호 ‘35년 만에 한 해 최다승’ 도전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5-11-10 23:04
업데이트 2015-11-1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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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미얀마전·17일 라오스전… 두 경기 승리 땐 올해 16승 달성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펼친 슈틸리케호가 35년 만에 한 해 최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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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입국… 대표팀 합류
손흥민 입국… 대표팀 합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손흥민(토트넘)이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손흥민은 월드컵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미얀마(12일), 라오스(17일)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준비한다. 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도 같은 비행기 편으로 입국했다.
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에서 완승하면서 11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미얀마,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 6차전에서 승리하면 대표팀의 올 시즌 성적은 16승3무1패가 된다. 한국 축구가 한 해에 16승을 달성하는 것은 1980년 이후 처음이다.

미얀마와는 12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라오스와는 17일 라오스 비엔티안국립경기장에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상대적으로 약세인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상 열세인 미얀마와 라오스는 수비적으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이들의 밀집 수비를 어떻게 무너뜨리느냐가 관건이다. 대표팀은 지난 6월 태국 방콕에서 미얀마에 2-0으로, 라오스에 8-0으로 대승한 바 있다.

슈틸리케호는 1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의 합류로 23명 ‘완전체’가 됐다. 미얀마와의 1차전에서 1골, 라오스와의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부상에서 회복한 데다 올해 마지막 홈경기다. 내 한 몸 바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미얀마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경계심도 늦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상대가 약체이긴 하지만 이런 경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며 “선취골을 얼마나 빨리 넣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5-11-1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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