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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2014> 벨기에전 무실점 선언한 센터백 홍정호

<월드컵2014> 벨기에전 무실점 선언한 센터백 홍정호

입력 2014-05-24 00:00
업데이트 2014-05-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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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이후 상승세 유지할 수 있을 것” 자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러시아, 알제리 타파를 16강 진출을 위한 당면 과제로 삼고 있다.

그러나 중앙 수비수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는 호기롭게 벨기에까지 봉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었다.

홍정호는 24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벨기에와의 3차전에서 무실점을 이뤄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벨기에에는 뛰어난 공격수들이 많으니 막아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설명했다.

홍정호는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함께 대표팀에서 주전 센터백 듀오로 거론되고 있다.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아드난 야누자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덴 아자르(첼시), 케빈 더 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 등 출중한 공격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전열 간격을 좁혀 전방위 압박과 밀집 수비를 가능하게 하는 콤팩트 축구를 지향하는 홍명보호에서 센터백의 판단은 매우 중요하다.

전열을 끌어올렸다가 처하게 되는 상대 역습에 재빨리 대처해야 하는 데다가 상대의 볼을 빼앗으면 공격의 시발점 역할도 해야 한다.

김영권과 홍정호는 발기술이 좋아 상대의 전방 압박에 대처하는 데 능하고 전진 패스가 정교해 역습도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홍정호는 “청소년 대표 시절 발을 맞춘 김영권을 다시 보니 나도 김영권도 한층 더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수가 뒷공간(골키퍼와 수비라인 사이)으로 빠져들 때를 경계하려고 김영권과 의견을 많이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정호는 조별리그를 넘어 16강 진출 이후까지도 이미 내다보고 있었다.

그는 “벨기에와의 3차전을 무실점으로 막고 16강에 진출하면 그 뒤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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