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골…레알 마드리드, 유럽축구 챔스리그 3연승

호날두 2골…레알 마드리드, 유럽축구 챔스리그 3연승

입력 2013-10-24 00:00
업데이트 2013-10-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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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 이브라히모비치는 4골 폭발

스페인 프로축구 강호 레알 마드리드가 2골을 뽑아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를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승 신바람을 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2-1로 물리쳤다.

앞서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터키), 코펜하겐(덴마크)을 차례로 격파한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3연승을 질주, 승점 9로 선두를 지켰다.

호날두는 전반 4분 골 지역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아 골을 노렸다. 유벤투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호날두를 막으려고 앞으로 나왔으나 넘어져 호날두를 저지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넘어진 부폰 위로 볼을 살짝 차 넣으며 선제골을 올렸다.

전반 22분 페르난도 요렌테가 동점 골로 응수했으나 레알 마드리드는 곧 리드를 되찾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세르히오 라모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호날두가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에 성공했다. 이 골은 그대로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 골이 됐다.

유벤투스는 후반 3분 조르지오 치엘리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까지 빠지며 반격에 실패했다.

C조에서는 프랑스 부자 구단인 파리 생제르맹이 4골을 터뜨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에 힘입어 안더레흐트(벨기에)를 5-0으로 대파했다.

파리 생제르맹 역시 3연승을 달려 C조 1위를 굳게 지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17분, 전반 22분, 전반 36분에 골을 뽑아내 전반에 이미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챔피언스리그 첫 해트트릭이다.

승기를 잡은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7분 에딘손 카바니가 추가 골을 넣으며 공세를 계속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17분 팀의 마지막 골까지 책임지며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손흥민의 레버쿠젠과 같은 A조에 묶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잉글랜드)는 상대의 자책골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1-0으로 꺾고 조 선두를 지켰다.

전반 2분 웨인 루니가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지만 레알 소시에다드 수비수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걷어내려다가 그만 자신의 골망으로 볼을 꽂아 땅을 쳤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빅토리아 플젠(체코)을 홈에서 5-0으로 꺾고 조별리그 3연승으로 순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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