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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견제받은 네이마르, 눈물의 교체…부어오른 발목[포착]

집중 견제받은 네이마르, 눈물의 교체…부어오른 발목[포착]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11-25 14:56
업데이트 2022-11-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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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세르비아에 2-0 승리
브라질 감독 “계속 뛸 것이라 확신”
네이마르, 25일 정밀 검진

네이마르의 부어오른 발목. 2022.11.25 AFP연합뉴스
네이마르의 부어오른 발목. 2022.11.25 AFP연합뉴스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브라질 대 세르비아 경기.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세르비아의 네마냐 구델과 볼다툼을 벌이다가 넘어지고 있다. 2022.11.25 연합뉴스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브라질 대 세르비아 경기.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세르비아의 네마냐 구델과 볼다툼을 벌이다가 넘어지고 있다. 2022.11.25 연합뉴스
브라질 축구의 슈퍼스타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망)가 월드컵 첫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후 끝내 눈물을 쏟았다.

브라질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2-0 승리했다.

기분 좋은 시작이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을 당한 것이다.

이날 경기 내내 네이마르는 세르비아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네이마르는 세르비아 선수들에게 총 9차례의 반칙을 당했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중 최다 기록이다.
네이마르가 2022년 11월 24일 도하 루사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월드컵 G조 브라질과 세르비아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뒤 벤치에 앉아 있다.2022.11.25 AFP연합뉴스
네이마르가 2022년 11월 24일 도하 루사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월드컵 G조 브라질과 세르비아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뒤 벤치에 앉아 있다.2022.11.25 AFP연합뉴스
수차례 강한 태클을 당하던 네이마르는 세르비아 수비수 니콜라 밀렌코비치와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네이마르는 후반 35분 안토니와 교체돼 스스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신발을 벗은 네이마르의 발목 쪽은 한눈에 봐도 크게 부어있었다. 벤치에 앉아있던 네이마르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이미 월드컵에서 아픈 추억을 안고 있다. 그는 앞서 자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척추 부상을 입었다. 완치까지 4~6주 진단을 받은 네이마르는 그대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결국 브라질은 독일과의 준결승에서 1-7로 대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브라질 대표팀 치치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가 계속 월드컵 경기를 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치치 감독은 “왜 네이마르가 일찍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엔 “네이마르가 다친 것을 직접 보진 못했다”며 “그는 부상을 극복하는 능력이 있다. 나까지 속는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25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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