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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붙는 우루과이 훈련에 등장한 ‘태극전사’ 풍선[포착]

한국과 붙는 우루과이 훈련에 등장한 ‘태극전사’ 풍선[포착]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11-23 13:12
업데이트 2022-11-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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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용하던 모형 가져오지 못해
“한 팀을 특정한 것은 아니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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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대표팀은 2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 5개 풍선 모형을 놓고 훈련을 진행했다. 모형에는 붉은색과 검은색이 섞인 유니폼을 입은 사람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루과이 대표팀은 2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 5개 풍선 모형을 놓고 훈련을 진행했다. 모형에는 붉은색과 검은색이 섞인 유니폼을 입은 사람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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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맞춤 훈련하는 우루과이
한국 대표팀 맞춤 훈련하는 우루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 골키퍼들이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한국 대표팀을 연상하게 하는 에어백 모형을 세워놓고 훈련하고 있다. 2022.11.22 연합뉴스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이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모친상을 당해 우루과이로 돌아갔던 대표팀의 세 번째 골키퍼 세바스티안 소사도 팀에 다시 합류해 한국전을 준비했고, 훈련장에는 태극전사를 연상하게 하는 대형 풍선 모형까지 등장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2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 한국 선수들을 떠올리게 하는 풍선 모형 5개를 놓고 훈련을 진행했다. 붉은색과 검은색이 섞인 유니폼을 입은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우루과이 대표팀 관계자는 “아무 의미도 없다. 원래 우리가 사용하던 더미가 있는데, 그걸 가져오지 못해 다른 것을 사용하게 됐다. 조별리그에서 3개 팀을 상대해야 한다. 한 팀을 특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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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훈련
우루과이 훈련 우루과이 대표팀은 2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 5개 풍선 모형을 놓고 훈련을 진행했다. 모형에는 붉은색과 검은색이 섞인 유니폼을 입은 사람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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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에어백 모형 세워놓은 우루과이
한국 대표팀 에어백 모형 세워놓은 우루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 골키퍼들이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한국 대표팀을 연상하게 하는 에어백 모형을 세워놓고 훈련하고 있다. 2022.11.22 연합뉴스
미드필더 루카스 토레이라 토레이라는 훈련 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은 매우 공격적인 상대다. 며칠 동안 분석하며 장단점을 파악했다. 어디를 공략해야 할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별리그 3경기로 16강 진출 팀이 가려지는 만큼, 한국과 우루과이 모두 1차전부터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토레이라는 “우리는 (한국전에서) 자리를 잘 잡고, 공간을 점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90분 동안에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실수를 적게 하는 쪽이 이기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FIFA 랭킹을 놓고 보면 우루과이가 14위로 한국(28위)보다 높지만, 결과는 아직 알 수 없다.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1승 1무 6패로 열세인데, 가장 최근인 2018년 10월 서울에서 치른 친선전에선 현재 대표팀의 주축 멤버인 황의조와 정우영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토레이라는 “한국이든 포르투갈이든, 똑같은 방식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면 상대를 존중하면서 승리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에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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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이틀 앞둔 22일 늦은 오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AP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이틀 앞둔 22일 늦은 오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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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이틀 앞둔 22일 늦은 오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AP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이틀 앞둔 22일 늦은 오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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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이틀 앞둔 22일 늦은 오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AP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이틀 앞둔 22일 늦은 오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AP연합뉴스
손흥민, 부상에도 훈련 삼매경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눈 주위 뼈 네 군대가 부러진 후 19일 만에 특수 마스크를 쓰고 훈련장에 나타났다. 손흥민은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손흥민은 초반 15분만 공개한 훈련에서 가볍게 몇 차례에 걸쳐 헤딩을 선보였다. 훈련 중 수비의 주축이자 함께 유럽 빅리그를 누비는 후배인 김민재에게 다가가 한동안 대화를 나누더니 왼 주먹으로 엉덩이를 툭 치기도 했다.

선수들은 크게 기합을 지르며 흩어져 훈련을 시작했다.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이 불편한 황희찬은 홀로 사이클을 타며 몸을 덥힌 뒤 실내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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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투혼
손흥민의 투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이틀 앞둔 22일 늦은 오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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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이틀 앞둔 22일 늦은 오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AP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이틀 앞둔 22일 늦은 오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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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이틀 앞둔 22일 늦은 오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AP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이틀 앞둔 22일 늦은 오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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