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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전설이 본 한국 축구 “팀워크 좋아…강팀에 승리할 수도”

월드컵 전설이 본 한국 축구 “팀워크 좋아…강팀에 승리할 수도”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11-22 10:54
업데이트 2022-11-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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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최다 25경기 출전 기록한 로타어 마테우스
“한국 선수들, 체력 좋고 팀워크 좋다”
“메시, 내 기록 깬다면 축하해줄 것”

독일 축구의 전설이자 2022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로타어 마테우스가 21일 오후(현지시간) 도하 시내에 위치한 호스트 컨트리 미디어 센터에서 연합뉴스를 비롯한 각국 대표 매체들과 소그룹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21 연합뉴스
독일 축구의 전설이자 2022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로타어 마테우스가 21일 오후(현지시간) 도하 시내에 위치한 호스트 컨트리 미디어 센터에서 연합뉴스를 비롯한 각국 대표 매체들과 소그룹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21 연합뉴스
월드컵 전설이나 독일 축구 레전드인 로타어 마테우스 61·독일)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들이 이변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테우스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호스트 컨트리 미디어센터에서 연합뉴스를 비롯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초청 해외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월드컵 홍보대사를 맡은 마테우스는 역대 월드컵 본선 최다 경기 출전 기록(25경기)을 보유하고 있다. 월드컵에 5차례 출전(역대 공동 1위)했고, 2047분(2위) 출장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마테우스의 기록에 가장 근접했다. 메시는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4차례 출전해 19경기를 치렀다. 이번 대회에서 7경기 이상 출전하면 새 기록을 쓰게 된다.

마테우스는 “(메시가 기록을 깬다면) 축하해줄 것이다. 누군가 내 기록을 깬다면, 그게 메시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테우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한 것에 대해 “좋은 기억은 아니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마테우스는 “한국 축구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나는 그들이 매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선수들은 체력이 좋고, 팀워크도 매우 좋다. 잘 맞아떨어지는 날이면 강팀을 상대로도 승리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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