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역도> 북한 김광성, 77㎏급 은메달

-아시안게임-<역도> 북한 김광성, 77㎏급 은메달

입력 2014-09-24 00:00
수정 2017-07-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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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역도, 4일 연속 메달…조복향은 동메달

북한이 23일 인천 아시안게임 역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나흘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김광성(22)은 이날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역도 77㎏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68㎏·용상 195㎏·합계 363㎏을 들어 류샤오준(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북한 역도는 이날까지 4일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세계 정상급의 전력을 과시했다.

류샤오준은 인상 175㎏·용상 200㎏·합계 375㎏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류샤오준은 용상 1·2차 시기에서 모두 바벨을 놓쳤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200㎏을 들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김광성은 용상 3차 시기에서 207㎏을 신청해 승부를 걸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동메달은 인상 163㎏·용상 190㎏·합계 353㎏을 기록한 친나웡 차투품(태국)에게 돌아갔다.

김광성은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에게 “오늘은 금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훈련을 더 잘해서 금메달을 향한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열린 여자 역도 63㎏급 경기에서는 북한의 조복향(22)이 인상 107㎏·용상 140㎏·합계 247㎏을 들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복향은 인상 1차 시기에서 107㎏를 시도하다 바벨이 등에 떨어지는 부상이 있었지만 투혼을 발휘했다.

한국의 김수경(29)은 이 종목 인상 1차 시기에서 90㎏을 들었지만 다리 통증으로 용상을 시도하지 못하고 실격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노메달’의 수모를 겪고 있는 한국 역도는 24일 남자 85㎏급 경기에 출전하는 사재혁(29·제주도청)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 역도 남자 77㎏급

1. 류사오준(합계 375㎏·중국)

2. 김광성(합계 363㎏·북한)

3. 친나웡 차투품(합계 353㎏·태국)

◇ 역도 여자 63㎏급

1. 린추치(합계 261㎏·대만)

2. 덩웨이(합계 259㎏·중국)

3. 조복향(합계 247㎏·북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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