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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올해 최고 스토리는 “부상당한 박인비의 리우 금메달”

LPGA 올해 최고 스토리는 “부상당한 박인비의 리우 금메달”

입력 2016-12-30 14:57
업데이트 2016-12-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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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은퇴·전인지 메이저 신기록·장하나 우승 세리머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016년 일어난 ‘드라마’ 중 으뜸은 부상으로 투어를 쉬던 박인비(28)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빛 스윙을 펼친 이야기였다.

골프위크는 30일(한국시간) ‘2016년 LPGA 투어 최고의 스토리라인 톱10’을 발표하면서 박인비의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1위에 올려놓았다.

골프위크는 “일부 사람들은 손가락을 다친 박인비가 올림픽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박인비는 개의치 않았다. 그는 리우에서 극적으로 금빛 경기를 펼쳤다”며 “마치 슈퍼히어로 같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매체가 선정한 올해 10대 스토리라인 중 4개가 한국 선수들의 이야기였다.

‘한국의 골프영웅 박세리(39)의 은퇴’는 2위에 올랐다.

골프위크는 박세리가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18번홀에서 많은 후배에게 둘러싸여 은퇴식을 치렀던 장면을 묘사하면서 “그녀의 은퇴는 지구 반대편에서는 인정을 덜 받기도 했지만, 그녀의 영향력과 유산을 생각하면 이 랭킹 상위권에 오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전인지(22)가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만든 신기록은 6위에 선정됐다. 전인지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남녀 대회를 통틀어 메이저대회 72홀 최소타 기록(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을 세우며 우승했다.

골프위크는 전인지가 ‘가방 사건’으로 불운하게 시즌을 출발했지만, 이 신기록 우승으로 영광을 되돌렸다고 평가했다.

장하나(24)의 흥겨운 우승 세리머니는 10위를 차지했다. 장하나가 코츠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첫 LPGA 투어 우승을 확정하고 펼친 일본 검객 풍 세리머니는 떠오르는 신예가 보여준 최고의 장면 중 하나라고 골프위크는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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