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KLPGA 개막전 우승…우승 상금은 얼마?

최진호 KLPGA 개막전 우승…우승 상금은 얼마?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4-24 20:24
업데이트 2016-04-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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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트로피 든 최진호
우승트로피 든 최진호 최진호가 24일 경기도 포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 코스(파72?7천126야드)에서 열린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4.24
연합뉴스
최진호(32·현대제철)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6시즌 개막전 우승과 함께 통산 5승째를 거머쥐었다.

최진호는 24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 코스(파72·7천126야드)에서 열린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최진호는 지난해 5월 말 SK텔레콤오픈에서 개인 통산 4승째를 거둔 데 이어 2016시즌 개막전을 자신의 5승째로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전날 3라운드 15번 홀까지 16언더파를 친 상황에서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최진호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재개된 3라운드 잔여 경기 3개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했다.

3라운드를 끝낸 시점에서 공동 2위권 선수들에게 6타 차의 넉넉한 리드를 잡은 최진호는 4라운드에서도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비교적 여유 있는 우승을 달성했다.

김태훈(31·신한금융그룹)이 10번 홀(파4)까지 버디 6개를 몰아치며 4타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11번 홀(파4) 더블보기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어서는 이창우(23·CJ오쇼핑)가 14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 다시 한 번 4타 차로 간격을 좁혀왔지만 이번에도 이창우가 15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잃으면서 추격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최진호는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2위권을 5타 차로 밀어내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16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밀려 아웃오브바운즈 지역으로 나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기록, 2위 이창우와 3타 차로 좁혀졌으나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최진호는 경기를 마친 뒤 “2위와 차이가 많이 난 상황에서 4라운드를 시작했는데 오히려 긴장이나 부담이 더 됐다”며 “개막전 우승으로 올해 다승 기회를 잡은 만큼 승수를 더 추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4언더파 274타의 성적을 낸 이창우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고 변진재(27·미르디엔씨)가 13언더파 275타, 단독 3위를 기록했다.

KPGA 투어 다음 대회는 5월5일 남서울CC에서 개막하는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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