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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시즌 3번째 우승 비결, “결혼과 함께 초심으로...”

박인비, LPGA 시즌 3번째 우승 비결, “결혼과 함께 초심으로...”

입력 2014-11-03 00:00
업데이트 2017-09-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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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2일 타이완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써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다.

세계랭킹 2위인 미국 스테이시 루이스는 20언더파 268타를 쳤다. 두 타 차로 따돌린 것이다.

올해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8월 메이저대회인 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박인비는 시즌 3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2승을 이뤘다.

우승으로 상금 30만 달러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30점을 따낸 박인비는 두 부문 모두 선두인 루이스와의 격차를 다소 좁혔다.

시즌 상금에서 박인비(213만4415달러)는 루이스(248만3969달러)에 이어 2위에 올랐고, 2연패를 노리는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는 217점으로 루이스(229점)와 12점 차 2위다.

박인비는 경기가 끝난 뒤 ”결혼과 함께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어드레스부터 바꿨다. 체중이 왼쪽에 실려 있던 것을 중심으로 바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에는 연습라운드 시간을 줄이고 3시간 퍼트 연습을 했다“며 우승 비결을 꼽았다.

박인비는 ”루이스와 경쟁하는 상황에 여러 번 놓였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함께 경기한 기억이 거의 없다“면서 ”좋은 경쟁자라 다른 때보다 더 긴장하면서 경기했다“고 털어놨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3위에 올라 현재 세계랭킹 1∼3위인 선수가 나란히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25)은 5위(14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고,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공동 7위(12언더파 276타), 지은희(28·한화)는 공동 9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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