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기록은 계속된다

늦었지만… 기록은 계속된다

입력 2011-09-03 00:00
업데이트 2011-09-0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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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7일째인 2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각종 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미국이 남자 1600m 계주에서 대회 4연패를 이룬 뒤 국기를 몸에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앤절로 테일러, 버숀 잭슨, 라숀 메릿, 그레그 닉슨.  대구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7일째인 2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각종 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미국이 남자 1600m 계주에서 대회 4연패를 이룬 뒤 국기를 몸에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앤절로 테일러, 버숀 잭슨, 라숀 메릿, 그레그 닉슨.
대구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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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비비안 체루이요트가 여자 50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들어오며 대회 첫 2관왕에 오르자 활짝 웃고 있다. 대구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케냐의 비비안 체루이요트가 여자 50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들어오며 대회 첫 2관왕에 오르자 활짝 웃고 있다. 대구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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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마리야 아바쿠모바가 여자 창던지기 결승에서 이번 대회 처음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뒤 국기를 번쩍 들고 환호하고 있다. 대구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러시아의 마리야 아바쿠모바가 여자 창던지기 결승에서 이번 대회 처음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뒤 국기를 번쩍 들고 환호하고 있다.
대구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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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7일째인 2일 첫 대회 신기록이 나왔다. 러시아의 ‘철녀’ 마리야 아바쿠모바(25)가 여자 창던지기 결승에서 5차 시기에 71m 99를 던져 2005년 헬싱키 대회에서 쿠바의 오슬레이디스 메넨데스가 수립한 대회 기록(71m 70)을 6년 만에 갈아치웠다. 아바쿠모바는 71m 58을 던진 2009년 대회 우승자 바보라 스포타코바(체코)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지금껏 여자 포환던지기에서는 대회 타이기록만 작성됐을 뿐 대회 신기록은 처음이다. 대회 첫 2관왕도 나왔다. 케냐의 ‘장거리 여왕’ 비비안 체루이요트(28)가 여자 5000m 결승에서 14분 55초 36의 기록으로 우승을 거둬 지난달 27일 여자 1만m에 이어 2연패를 했다. ‘여성’ 캐스터 세메냐(20·남아공)는 여자 800m 준결승에서 1분 58초 07을 기록,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 기록은 세메냐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이다. 결승은 대회 마지막날인 4일 치러진다. 남자 포환던지기에서는 독일의 다비드 슈트롤(21)이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슈트롤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21m 78을 던져 캐나다의 대일런 암스트롱(21m 64)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덕현(26·광주광역시청)이 부상으로 불참한 남자 멀리뛰기에서는 미국의 드와이트 필립스(34)가 올 시즌 최고기록인 8m 45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대구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1-09-0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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