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도 무관중 결정… 실내 스포츠 전부 관중 없이 치른다

남자농구도 무관중 결정… 실내 스포츠 전부 관중 없이 치른다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02-25 10:51
업데이트 2020-02-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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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배구에 이어 남자농구도 합류
사실상 무기한… D리그 PO도 잠정 연기
지난 23일 열린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3일 열린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남자 농구도 무관중 경기를 치른다. 앞서 여자농구와 배구에 이어 남자농구까지 무관중 경기를 결정하면서 겨울철 주요 스포츠들이 전부 무관중 경기로 열리게 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5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코로나 19 확산 대책을 논의한 결과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무관중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관중 입장 재개 시점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사실상 무기한 무관중 경기다. 다음달 31일에 끝나는 남자농구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64경기를 남겨뒀다.

지난 23일 열린 남자농구대표팀의 태국전 경기도 무관중으로 열렸다. KBL은 26일부터 재개될 경기 일정을 놓고 “프로농구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 진행을 하게 됐으며 추후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중 입장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관중 경기는 26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와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GC의 경기부터 적용된다. KBL은 3월 2일과 9일로 예정된 D리그 준결승 및 결승도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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