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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연장전 승부 가른 문태종 3점슛

[프로농구] 연장전 승부 가른 문태종 3점슛

심현희 기자
입력 2016-12-29 22:18
업데이트 2016-12-2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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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3연승… 1위와 반 경기 차

오리온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전자랜드를 물리치고 3연승을 내달렸다.

오리온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2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김동욱의 맹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79-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17승7패를 기록, 3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은 1위 삼성을 0.5경기 차로 추격하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전자랜드는 시즌 첫 4연패에 빠졌다.

1쿼터 오리온은 박찬희와 강상재에게 6점씩 내주며 12-24로 끌려갔다. 오리온은 1쿼터 야투성공률이 29%에 그치는 등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2쿼터 오리온은 김동욱의 득점력과 어시스트를 앞세워 점수를 9점 차로 좁혔다.

3쿼터 오리온은 막판 정재홍의 수비 실패로 정효근에게 3점슛을 내주며 쉽게 풀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4쿼터 들어 오리온은 문태종과 김동욱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전에서 오리온은 경기 막판 문태종의 3점슛으로 4점 차이로 앞서 나가며 승리에 다가섰다. 김지완의 3점슛이 실패하며 오리온은 승리를 확정했다. 제임스 켈리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전자랜드는 자유투 19개를 얻고도 7개밖에 넣지 못하는 난조가 뼈아팠다.

한편 여자농구 삼성생명은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23득점을 올린 하워드와 17득점을 올린 박하나의 맹활약에 힘입어 70-67로 이겼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6-12-3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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