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다른 히어로 나온다” 박동원이 밝힌 히어로즈의 비결

“매일 다른 히어로 나온다” 박동원이 밝힌 히어로즈의 비결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05-12 22:11
수정 2020-05-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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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동원이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2회말 삼성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를 상대로 동점홈런을 터트린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강영조 기자kanjo@sportsseoul.com
키움 박동원이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2회말 삼성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를 상대로 동점홈런을 터트린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강영조 기자kanjo@sportsseoul.com
12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동점 홈런을 터뜨린 박동원이 팀의 승승장구 비결을 밝혔다.

박동원은 이날 삼성전에 5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지고 있던 2회말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를 상대로 동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놨다. 박동원의 홈런으로 균형을 맞춘 키움은 이정후의 결승타 등에 힘입어 삼성을 3-2로 꺾으며 4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6승 1패.

경기 후 박동원은 “내가 치지 못했다면 다른 선수들이 쳤을 것이다. 내 홈런보다는 잘 던진 요키시에게 공을 돌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동원은 요키시의 전담 포수로서 요키시의 호투를 이끌었다. 다만 “요키시의 공이 스프링캠프 때 좋았는데 2주 격리로 100% 컨디션이 아닌 것 같다. 시간 지나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더 좋은 투구를 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박동원은 키움의 승리 비결로 “하루에 한 명씩 잘하는 선수가 나온다”고 했다. 한화전에서 맹활약한 이정후, KIA전에서 활약한 김하성과 박병호 등 매경기마다 다른 선수들이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매경기 미친 선수들이 한 명씩 등장하며 가을야구를 치른 분위기가 올해 정규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날 서스펜디드 게임 규정에 대해 발표하면서 프로야구는 올해 우천 취소가 시즌 성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돔구장을 사용하고 있는 키움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박동원은 “우리는 우천 취소되는 홈경기가 없으니 체력적으로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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